소크라테스는 한 순간의 행동이 그 사람의 인생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성품을 중요시한 그는 ‘평소’를 강조한다. 인생 전체의 서사를 통해서만 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위는 평소의 결과물이다. 평소에 연습을 해 온 사람만이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이 논리를 “탁월함이란 습관이다.”라는 짧은 문장으로 정리했다. 만약 내가 탁월함을 얻고 싶다면, 어떤 습관을 가질지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원하는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매일 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퀄리티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 매일 글을 쓰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퀄리티보다는 행위에 집중한다. 시간이 없으면 조금만 한다. 시험이간이라 지금 글도 짧게 쓰고 있다. 매일 할 때, 질서와 정체성이 생긴다.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여유 있을 때는 더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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