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피그말리온이라는 남자가 나온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에 사랑에 빠졌다. 그 사랑에 감동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을 살아있는 여성으로 만들어준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이것에서 유래했다. 원하는 것은 이루어 진다는 이론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사례는 폴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가 있다.
폴라시보 효과
폴라시보 효과는 가짜 약을 환자에게 먹였을 때, 실제 약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효과를 말한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학 용어이다. 이것과 반대된 것이 바로 노시보 효과이다. 실제로 병이 있지 않더라도 내가 아프다고 믿으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젠탈 효과
하버드 대학교의 로젠탈 교수는 아이들을 상대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실험했다. 아이들에게 지능 검사를 시킨 뒤에 선생님에게 무작위 아이들을 골라 그들의 지능 점수가 매우 높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지능 점수가 높다고 말한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선생들은 그 아이들이 매우 영리하다고 믿었고, 실제 그렇게 되었다. 반대로 스티그마 효과라는 것도 있다. 사람들이 모두 무능한 사람이라고 믿으면 실제 무능해지는 효과이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내 여자친구가 내가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하자. 그녀의 행동과 태도는 내가 어떻게 그녀를 생각했던지 상관없이 내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그녀는 말할 것이다. "이거봐라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이것도 있다. 당신은 이 글을 읽었다. 우리 뇌는 강한 확신에 찬 신호가 오면 이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확신할 수 있지? 충분한 근거가 있나보다." 그래서 생각하기 싫어하는 뇌는 타인의 충분한 근거에 자동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당신은 이 글을 읽게 된것이다.
믿음을 주술적으로 해석해선 안된다. 물리적이나 논리적으로 불가능 한것은 분명히 있다. 예를들면 아무리 주사위 6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하더라도 주사위 6이 나올 확률은 언제나 같다. 하지만 우리가 믿지 않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정확히는 실패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일들이 있다. 사업, 좋은 성적 등이 그 예시이다.
성공한다고 믿는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하지만 실패한다고 믿으면 반드시 실패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것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성공할 확률을 가장 높이는 것이다. 믿어라. 나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고, 내가 가진 목표는 반드리 이루어질 것이다. 당신도 마찬가지다.